올해 6월 수입차가 2만4275대 팔리며 월별 사상 최대 판매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2만4275대로 집계됐다. 2015년 상반기 누적대수는 11만9832대로 작년보다 27.1%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BMW가 574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폭스바겐은 4321대로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벤츠는 4196대, 아우디는 2150대를 판매했다. 이후 포드 (1120대), 랜드로버(825대), 미니(785대), 렉서스(727대), 토요타(711대), 푸조(678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863대(81.8%), 일본 2617대(10.8%), 미국 1795대(7.4%)순이었다. 연료별로는 여전히 디젤이 강세를 보였다. 디젤 1만7292대(71.2%), 가솔린 6095대(25.1%), 하이브리드 862대(3.6%), 전기 26대(0.1%)순이었다.
지난달 인기 모델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1062대)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폭스바겐 '골프 2.0 TDI'(1006대), BMW '520d'(863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덕분에 역대 최다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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