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세에도 안열리는 지갑…백화점 매출 지지부진

입력 2015-07-06 11:08   수정 2015-07-06 13:4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름 정기세일 3주차에 접어든 대형 백화점의 매출은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2주간(6월26일~7월5일) 여름 정기세일 매출이 기존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기세일 첫 번째 주말(6월26~28일)은 3.5%, 두 번째 주말(7월3~5일)의 매출은 3.4% 각각 상승했다.

지난 2주간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에어컨, 제습기, 여름 침구류 등 하절기 가정용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침구(22.1%)와 가전(18.7%)의 매출이 늘었다. 선글라스(17.3%), 수영복(13.0%) 등 바캉스 관련 상품과 해외패션(14.1%), 여성캐주얼(12.3%) 등 의류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기존점 기준)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가전(25.5%), 주방용품(14.4%), 침구류(13.5%) 등 가정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주얼리·시계(22.5%), 명품(6.9%), 컨템포러리 의류(4%)의 매출도 상승했다.

반면 여성패션(-1.5%)과 남성패션(-2.3%)의 매출은 하락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 관련 상품의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며 "아직 본격적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영업 현장에선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살틂ご?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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