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이 과거 자신의 가슴 아픈 성장과정을 고백했다.
7일 방송에서는 심형탁 부모님을 만나 심형탁에 대해 좀 더 깊숙하게 알아가는 모습이 전해진다.
최근 녹화에서 심형탁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던 중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과거사를 털어놨다.
심형탁은 "어머니가 사기를 당하고 집안이 어려웠던 시절, 어머니가 먹으려고 구입해두었던 수면제를 발견하고 어머니를 대신해 내가 삼켰다. 이후 다행히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고 깨어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심형탁 어머니는 "심형탁이 빚을 갚기 위해 일을 꾸준하게 해왔다. 결국 아버지 가게도 차려드렸다. 효자다"며 "이제껏 집안을 위해 힘써온 아들이 '내가 갖고 싶은 게 있는데, 좀 가져도 괜찮냐' 물을 때 제일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참는 거야"라며 "어린 시절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을 늘 꾹꾹 참아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케 했다.
이어 썸남썸녀 멤버들은 심형탁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특히 채정안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효자라며 극찬하며 맏언니 김정난은 "철이 안 든 줄 알았는데, 우리 중에 철이 제일 일찍 들었네"라며 다독였다.
한편, 이 날 심형탁은 부모님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처음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또, 소개팅녀 이보영에 대한 부모님의 생각도 들어 볼 수 있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된 심형탁이 이보영과 앞으로 어떻게 만남을 이어가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심형탁의 감동적인 사연은 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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