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금부족 겪는 28개 기업에 '기술개발비' 지원

입력 2015-07-06 15:15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돈이 없어 아이디어를 기술개발로 연결하지 못하는 ㈜참트론 등 28개 기업에 총 27억원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도와 과기원은 6일 광교테크노밸리 컨퍼런스룸에서 올 상반기 기술개발사업으로 28개 과제를 선정해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공고를 내 업체로부터 기술개발사업계획서를 받아 기업주도 14개, 창업R&D 7개, 북부산업 도약지원 7개 등 28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최종선정기업에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사업은 오는 7월 착수해 내년 6월까지 총 1년간 진행된다.

㈜렘텍 등 28개사 선정기업 대표들은 성실한 연구개발 수행 및 기술개발사업 규정 준수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국문 ㈜렘텍 대표는“도내 우수한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이동화 위원장, 최종 선정기업 28개사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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