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힘이 되는 기업] 장애인 자립·싱글맘 육아 지원…나눔·힐링으로 소외계층 후원

입력 2015-07-07 07:00  

롯데그룹


[ 김병근 기자 ]
롯데그룹은 1980년대 초 롯데복지재단과 롯데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벌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 이 캠페인은 희망 및 자립의지를 형상화한 코발트블루 색상의 운동화끈이 상징이다. 이종현 롯데그룹 정책본부 상무는 “더 많은 사람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지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mom편한’은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mom편한’은 롯데가 여성 및 육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내놓은 사회공헌 브랜드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에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6년까지 10억원을 지원해 총 12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2013년 강원 철원군 15사단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서해 최전방 백령도 등 지금까지 5개소를 설치했다. 힐링타임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충전 및 힐링(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향후 5년 동안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싱글맘들도 따로 돕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싱글맘들이 필요로 하는 유아용 면봉, 세제, 칫솔 등 다양한 유아 물품을 박스에 담아 지원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했다. 2013년 7월 시작한 이래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 수혜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쪽방촌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후원하고 있다. 롯데복지재단은 지난 달 25일 롯데하이마트 봉사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영등포쪽방상담소를 찾아 일대 쪽방촌 주민들에게 여름 속옷과 영양제를 전달했다. 이들의 건강 및 위생상태 개선을 위해서다. 전국 10개 쪽방촌 주민 6000여명에게 지원한 물품은 2억원 상당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 청소년 및 대학생 964명에게 2015년 상반기 장학금 23억4200만원을 전달했다. 5월에는 소방관 자녀 53명에게 2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3만6500여명에게 50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액이 환경보전 사업에 사용되는 걸 보여줌으로써 소비하면 풍요로운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환경보전 활동이다. 2013년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약 67억원의 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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