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힘이 되는 기업] 상처받은 어린이 정서 치유…예술로 치료하는 '마음톡톡'

입력 2015-07-07 07:00  

GS그룹


[ 송종현 기자 ]
GS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나눔은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희망을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기업들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GS칼텍스는 2013년 통합 예술 집단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 ‘마음톡톡’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으로 지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 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이다. GS칼텍스는 전국에 있는 마음톡톡센터에서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전문 치유 캠프인 마음톡톡 캠프도 전남 여수 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운영한다. 공모를 통해 전국의 다양한 지원기관에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마음톡톡을 확산시키고 있다. 올해부터는 교육부와 협력해 서울 수도권의 일반 중학교에도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주요 생산거점이 있는 여수지역을 중심으로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운영, 노인 무료급식 ‘GS칼텍스 사랑나눔터’ 운영 등 다양하고 활발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50여명의 노인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GS칼텍스 사랑나눔터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총 52만여끼의 식사를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사회 소외계층 지원, 지역친화 활동, 재해재난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GS나누미’라는 봉사단을 조직해 각 지역에 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과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대상 공부봉사,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도 시작했다. 이는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채소,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매일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GS샵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 사업에 지출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이다. 1995년 창사 이래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아동복지’를 주요 테마로 설정해 사회공헌 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주는 정서 지원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2005년부터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 홈스쿨’ 아동들에게 음악, 체육 교육, 각종 공연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 발전사인 GS EPS는 발전소가 자리 잡은 충남 당진시에서 임직원 1%나눔기금 기부,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 자원봉사, 공공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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