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2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밑돌 것"-하나

입력 2015-07-07 07:20  

[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7일 항공업종에 대해 지난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에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신민석 연구원은 "인천공항 6월 여객수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9.4% 줄어든 331만5000명을 기록했다"며 "메르스 영향으로 동북아와 중국 노선을 포함한 단거리 아시아 노선의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9개월, 3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화물수송량은 20만8000t으로 전년 동월보다 0.3% 줄었다. 화물의 경우 연초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던 미주노선 항공 화물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 연구원은 "6월 메르스 확산으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다"며 "국내 항공사들은 중순 이후 노선 축소로 대응하고 있지만, 인바운드(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 취소 급증으로 단거리 노선 탑승률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인 1999억원과 614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7~8월은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