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6000대 사전계약…20~30대 비중 45%

입력 2015-07-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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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신형 K5 사전계약 대수가 영업일수 11일만에 6000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형 K5는 지난 22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K5 월 평균 판매량이 3300여대인 점을 감안하면 3배 높은 계약 추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대 별로 보면 사전계약 고객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약 45%(20대 15%, 30대 30%)를 차지했다. 기존 K5 대비 약 5%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등 고객층이 한층 젊어졌다.

특히 계약 차량 중 스마트 편의사양이나 디자인 패키지 등 특정 사양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을 선택한 고객은 절반 가까이(47%) 달했다. 선루프는 사전계약 고객의 37%가 선택했다. 고휘도(HID) 헤드램프와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는 '스타일2' 옵션은 42%가 구매했다. 이같은 사양이 들어간 프레스티지(주력트림 2520만원) 이상의 모델에서 계약 고객 3명 중 2명(65%)이 선택했다.

2세대 K5는 전면부 디자인을 '두 가지 얼굴'로 달리 했다. MX(모던 익스트림)와 SX(스포티 익스트림)의 계약 비중은 6대 4로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은 ▲2.0 가솔린 2245만원~2870만원 ▲1.7 디젤 2480만원~2920만원 ▲1.6 터보 2530만~2830만원 ▲2.0 터보 312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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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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