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업계 통일시대 대비해 변화와 혁신 나서야"

입력 2015-07-07 21:32  

7일 제24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 열려
서울 세계도로대회 성공개최 결의




제24회 도로의 날 기념행사가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성경환 TBS교통방송 대표 등 도로교통 분야 관계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발전에 기여한 50명의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유일호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도로는 그 동안 국민 삶의 질을 끌어 올리고 국가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핵심동력으로 역할을 다 해왔다"며 "이젠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ICT) 기술을 도로교통 분야에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유 장관은 "남북통일은 도로교통 업계가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일시대에 열매를 따기 위해선 지금부터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도 업계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는 통일시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현재 북한의 도로망이 남한?3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통일 이후 급속한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북한 지역의 도로교통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남과 북을 잇는 도로교통망이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질 경우 물류의 대변혁이 가능한 만큼 지금부터 전략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세계 도로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도로대회는 1908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다. 매 대회마다 100여개 국가의 정부, 기업대표단이 모여 전 세계 도로교통 산업의 발전방향은 물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로교통의 신가치 창출'을 주제로 120여개 국가의 장차관과 정부대표단이 참여해 장관회의, 기술콘퍼런스, 전시회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유일호 장관은 "세계도로대회는 국내 도로교통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하나로 모아달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