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황성진 연구원은 "하반기는 전통적인 배당투자의 최적기"라며 "배당금 증액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는 가운데 실적 역시 점차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특별명예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1100억원 가량이 반영되면서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 이후 실적은 일회성 요인 없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4조2505억원, 영업이익은 24.9% 줄어든 4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편입 이후 미디어 사업에 대한 성장 드라이브도 가속화 될 전망"이라며 "SK플래닛의 11번가 등 커머스 사업의 경쟁력 증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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