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수면제 복용한 사연 충격고백…"집안 빚 갚으려고 꾸준히 일해"

입력 2015-07-08 10:56   수정 2015-07-08 11:35


'썸남썸녀' 심형탁이 과거 수면제를 복용하고 꾸준히 일 해왔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 심형탁은 과거 수면제를 먹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심형탁은 사업 실패 후 자살을 생각한 어머니가 사온 수면제를 대신 자신이 먹었다고 밝혔다.

심형탁의 어머니는 "사기를 당해 집안이 기울어졌고 가족을 못 쳐다봤다"며 "수면제를 사와서 말을 못하고 가족에게 마지막 편지를 써놨는데 우연히 형탁이가 그걸 봤다. 그 편지를 보고 놀랐던 지 수면제를 자기가 대신 삼켜버렸다. 순간적으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수면제를 한 움큼 먹고 나니 옷이 기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환각이었다"라며 "순간적으로 어떻게 하나 싶어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오셨고 그때 많이 놀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심형탁 어머니는 "심형탁이 빚을 갚기 위해 일을 꾸준하게 해왔다. 결국 아버지 가게도 차려드렸다. 효자다"며 "이제껏 집안을 위해 힘써온 아들이 '내가 갖고 싶은 게 있는데, 좀 가져도 괜찮냐' 물을 때 제일 가슴이 아팠다"고 璿慧?

이날 심형탁은 "내가 제일 잘하는 게 참는 거야"라며 "어린 시절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을 늘 꾹꾹 참아왔다"고 말했다.

심형탁 사연에 '썸남썸녀` 출연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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