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황교익 "먹을 만한 음식 정도" 비판에 "디스 아니야"

입력 2015-07-08 19:49   수정 2015-07-08 19:50


집밥 백선생 백종원 황교익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요리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디스 논란’에 입을 열었다.

8일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 세트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는 고민구 PD, 백종원이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황교익의 '디스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예전부터 황교익의 글을 많이 읽고 좋아해왔다”며 “그분은 비평가로서 생각을 밝혔을 뿐, 나를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황교익은 백종원의 요리에 “먹을 만한 음식, 딱 그 정도”라며 “백종원은 전형적인 외식 사업가이다. 그가 선보이는 음식 대부분은 그의 업소 조리법을 따르는 것”이라 말하며 비판을 가했다.

이어 황교익은 “먹을 만한 음식 만드는 건 쉽다. 백종원 식당 음식은 다 그 정도다. 맛있는 음식은 아니다. 그냥 적당한 단맛과 짠맛의 균형을 맞추면 사람들은 맛있다고 착각하기 쉽다”고 백종원의 음식을 평했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7일 최고 8.7%의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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