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국가 보유 외환을 운용하는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감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달 1일 국회에서 제출한 감사요구안이 접수됨에 따라 시작됐다.
감사원은 예비감사를 거쳐 지난 6일부터 KIC를 방문, 주요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 인터뷰를 하는 등 실지감사에 들어갔다. 예비감사가 주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라면, 실지감사는 본격적으로 감사에 들어갔다는 의미로, 감사원은 21일까지 실지감사를 마칠 계획이다.
감사원은 이후 적발사항에 대한 KIC의 의견을 듣고 감사보고서를 작성한 뒤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공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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