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곽진희 연구원은 "기존에 OCI를 보수적으로 봤던 이유는 폴리실리콘이 구조적인 측면에서 가격 상승이 어려워 핵심 사업부분의 가치 상승이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은 연초 수준으로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이 18달러가 유지된다면 폴리실리콘 영업이익은 연 2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석탄화학 사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이익은 소폭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인도의 폭박적인 태양광 수요 성장에 따라 태양광 시장 고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도 모디 정부는 2022년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를 100GW로 확대할 계획인데 100%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가운데 인도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태양광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차세대 지역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OCI는 과거 3년의 부진한 실적 대비 이익 회복을 보이며 기업가치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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