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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QOMPASS뉴스=백승준 기자] 분단의 상징인 'DMZ'가 인간과 자연의 공존모델로 거듭날 것처럼 보인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서도 DMZ는 비중있는 아젠다로 다뤄질 전망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 세계 저명인사들이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담을 펼치기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 모인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특히 이번 포럼에는 <인구쇼크>, <인간 없는 세상> 등의 저서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앨런 와이즈먼(Alan Weisman)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와이즈먼은 미국의 유명 언론인이자 작가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관한 저술활동을 해왔으며 그의 저서 <인간 없는 세상>은 타임지에서 '2007년 최고의 논픽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와이즈먼은 기조 연설에서 이번 포럼의 주제인 '자연에서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다'와 관련해 사람이 지구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이번 포럼의 주제는 와이즈먼의 저술활동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그의 대표작 <인간 없는 세상>은 휴전으로 인간이 없는 상태에서 동식물이 살기 좋은 세상으로 바뀐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경험을 소개한 바 있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올해 포럼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으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며 크리스토퍼 브릭스(Christopher Briggs)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사무총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전문가 43명이 참석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포럼은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처음 도입되어 호평을 받은 '세계리더스 대화'를 확대 발전시킨 것이다.</p>
<p style="text-align: justify">공식 개회식 하루 전인 7일에는 '리더스 대화'의 세부적인 대담 소재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가 세션'이 열린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전문가 세션에서는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생물자원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 한국위원회 등의 국내 전문가들이 세계자연보전연맹 등의 국제전문가들과 토론을 펼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8일 개회식에서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잉거 앤더슨(Inger Andersen)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축하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할 예정이 ?</p>
<p style="text-align: justify">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10분까지 열리는 '리더스 대화'는 접경지역의 보전과 평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 건전한 생태계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3개 주요 주제로 진행되며 정연만 환경부 차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우리나라 패널로 대담에 참여한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이번 포럼은 지구촌이 처한 환경 문제에 대한 답을 자연에서 찾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포럼에 참석하려면?</p>
<p style="text-align: justify">온라인 사전 등록을 미처 하지 못한 사람은 현장등록을 하고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포럼 참석 및 등록에 관한 문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사무국(02-6918-2516, master@wlcf.kr)으로 하면 된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포럼에 관한 정보는?</p>
<p style="text-align: justify">포럼 프로그램, 세션별 주제, 참석자 등 세부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wl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홈페이지에는 8일 리더스대화에 참석하는 리더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 접수된 질문 중 선정해 리더스대화 논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p>
<p style="text-align: justify">또한 페이스북(www.facebook.com/wlcf2015)에서도 '2015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만날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일반인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나?</p>
<p style="text-align: justify">7일 전문가 세션은 전문가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에 이어 모든 참석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소그룹 토론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참석자 가운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전문가 및 패널과 함께 하는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p>
<p style="text-align: justify">♦ 세계자연보전총회 </p>
<p style="text-align: justify">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회원총회로 4년마다 개최. 2012년 제주에서 개최했으며 2016년 총회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 예정 </p>
<p style="text-align: justify">♦ 세계리더스대화 </p>
<p style="text-align: justify">2012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처음 도입된 고위급 패널토론 세션. 환경전문기자의 진행으로 5~6명의 고위급 패널이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청중과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p>
백승준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jpaik@qom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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