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규 기자 ] CJ그룹은 협력업체들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정부와 재계의 내수 경기 살리기에 동참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등 10개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2만여 납품업체에 7월분 대금 지급일자를 기존보다 한 달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이번에 먼저 풀리는 납품 대금은 7600억원 규모다.
임직원의 국내 여행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해외 파견 주재원에게도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을 권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등과 연계해 전국 주요 CGV 극장에서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CJ그룹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싸우는 현장 의료진과 119구급대원들에게 식품류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500여명 의료진과 700여명 구급대원에게 햇반, 컵반 등 4억2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전달했다.
김상영 CJ그룹 부사장은 “조기 대금 지급이 내수 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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