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5.7% 급반등

입력 2015-07-09 22:00  

[ 강동균 기자 ] 연일 급락하던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9일 5.76% 상승한 3709.33으로 마감했다.

이날 2.13% 하락해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줄곧 낙폭을 줄이더니 오후 1시께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가 개인투자자의 주식담보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하고 대주주의 지분 매각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부양책을 내놓은 것이 증시 분위기를 바꿨다.

코스피지수는 11.60포인트(0.58%) 오른 2027.81에 마감했다. 5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0.6% 올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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