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혁신위, 당원소환제·상향식 선출제 제안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정당의 하부구조인 당원 강화를 위해 상향식 선출제와 당원소환제 도입, 당무감사원 설립 등을 제안했다.

혁신위는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2차 혁신안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혁신안이 통과되면 새정치연합은 당비 납부기준 강화와 대납 방지를 통해 이른바 '종이 당원'을 없애고, 당원들은 대의원을 직접 선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당무감사원을 설립해 공정하고 투명한 당직 평가를 실시하고, 당원소환제를 도입해 선출직 당직자들의 의무와 당원들의 권리를 강화키로 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지금 새정치연합은 기반과 뿌리가 모두 흔들리고 있다"면서 "종이 당원이 아닌 진정한 당원이 당무에 참여하는 당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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