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6포인트(0.17%) 오른 2031.1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한때 소폭(0.15%) 밀리기도 했지만 최근 조정장에서 나타난 극심한 변동성은 많이 잦아든 분위기였다.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코스피는 이틀째 올라 20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0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4억원, 722억원 매도했다.
중국 증시의 반등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5%대 강세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종이목재가 2%대 강세였고,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 기계 건설 통신 등은 1%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2%대 약세, 운수장비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등은 내렸지만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삼성생명, NAVER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4.71포인트(0.65%) 오른 730.72에 마감했다. 닷새 만에 상승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3억원, 109억원 매수 우위로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15억원 매도 우위였다.
종목별로 씨젠은 글로벌 분자진단회사와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이틀째 급등,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15%대 급등했다.
하이쎌은 자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의 스팩 합병 미승인 소식에 21% 가량 폭락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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