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정무수석' 현기환은 누구?...친박계 핵심 인사

입력 2015-07-10 15:34   수정 2015-07-10 16:20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신임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56)을 임명했다.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지난 5월18일 사퇴한 지 53일 만이다.

현 신임 정무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친박계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59년생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주택은행에 입사했다. 1992년 주행은행 최초의 선출직 노조위원장에 뽑혔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2008년 제18대 국회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을 지냈다. 이후 2012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를 거쳐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무적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포함해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하게 보좌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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