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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취임한 곽범국 사장은 최근 ‘예보 중흥’을 외치며 임직원들에게 사전적인 금융회사 부실징후 감지를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을 지낸 곽 사장은 2013년 저축은행 조사 사례를 거론하며 사전 감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예보는 당시 조사를 통해 저축은행 부실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것을 파악하고 재빨리 금융감독원에 통보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금융회사 검사는 금감원 몫이지만 예보도 저축은행에 한해 부실 징후가 있다고 판단하면 단독 조사를 할 수 있다.
곽 사장은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 위험관리는 예보의 주요 역할”이라며 “예금 보호를 위해 각 금융회사들이 내는 부보료도 차등화해 위험관리를 잘하는 곳엔 부담을 덜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보유 자산을 적기에 매각해 회수 금액을 극대화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조8000억원을 회수하며 올해 목표(3조2000억원)의 약 56%를 달성했다.
곽 사장은 지난 10일 예보가 관리하는 파산재단에서 근무하는 관재인 36명과 연 워크숍에서 “저축은행 파산으로 인한 피해자의 아픔은 여전하다”며 “파산재단의 노력이 저축은행 피해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동휘/김일규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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