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영국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2015 글로벌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산업은행 등 국내 은행 6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으나 50위권 은행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1위 공상은행과 2위 건설은행을 포함해 10위권에만 4개 은행이 포함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 뱅커의 기본자본 기준 순위에서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 효과로 지난해보다 16계단 상승하며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앞선 62위를 기록했다. 이어 KB금융 65위, 신한금융 69위, 하나금융 82위, 우리은행 91위, 농협금융 97위 순이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104위에서 7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100위권 내 재진입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3계단, 2계단 상승했다. 신한금융은 변화가 없었으며,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가 해체되면서 지난해 75위에서 16계단 미끄러졌다.
상위 5개 중에선 중국 은행이 3개나 포함됐다. 중국 공상은행이 3년째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중국 건설은행이 차지했다. 중국은행은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미국 은행 중에선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3위, 5위를 유지해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2015 대한민국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평가대상...종합대상 'NH투자증권'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