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연구원은 "1980년대 이후 6번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중심으로 S&P500지수는 평균적으로 금리 인상 5개월 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금리 인상 이후에도 약 9개월간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후 코스피지수는 평균적으로 약 25일간의 하락 후 9개월 가량 25% 이상의 상승세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봤다. 또 미국의 소비 확대로 국내 대형 수출주의 수혜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가까워 올수록, 이에 대한 불확실성에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근거에는 소비 회복을 중심으로 한 미국 경제의 성장이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형 수출주 중심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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