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개혁안 수용 여부와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 재개를 논의하는 유로존 정상회의는 전날 오후 4시에 시작돼 이날 새벽까지 계속되고 있다.
그리스가 채권단의 추가 개혁 요구를 거부할 경우 요구받게 되는 한시적인 유로존 탈퇴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강력한 요구로 협상 테이블에서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로존 정상회의에 앞서 11~12일 양일간 계속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한시적 그렉시트' 안을 담은 독일 재무부 문서가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유로존 정상들은 전날 유로그룹이 전달한 합의안 초안에 대해 최종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유로그룹은 이 초안에서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강도높은 개혁을 요구하고 그리스가 합의를 거부하면 '한시적 그렉시트'를 맞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