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매출 BSI 92…6분기째 100 밑돌아

입력 2015-07-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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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후 기자 ]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달 국내 제조업체 370개를 대상으로 경기조사를 한 결과, 2분기 제조업 매출 경기실사지수(BSI)가 92로 집계됐다고 13일 발표했다. BSI는 기업들의 응답 결과를 항목별로 집계해 100(전분기 대비 변화 없음)을 넘으면 개선을, 밑돌면 악화를 의미한다.

2분기 제조업 매출 BSI는 1분기(81)보다 11포인트 높아졌으나, 2013년 4분기(99) 이후 6분기 동안 100을 밑돌고 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3으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 높아지며 2011년 4분기(102)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돌파한 반면, 중소기업은 89에 그치며 2011년 2분기(102) 이후 16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세종=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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