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13일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하나·외환은행 조기 통합에 전격 합의하고 KEB하나은행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합병기일은 9월1일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합병예비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012년 외환은행 인수 후 하나·외환은행이) 쪼개져 있어 힘들었지만 이제 다른 은행과 해볼 만하다”며 “통합은행을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1등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는 이날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며 합병 후 2년간은 하나·외환은행 인사운용 체계를 이원화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메가뱅크로 올라선다. 자산 규모는 국민, 신한, 우리은행보다 많다. 국내외 지점은 945개, 직원은 1만5717명으로 늘어난다.
이태명/박한신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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