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 대통령 아프리카 방문 검토 중"

입력 2015-07-14 08:59  

외교부는 한국과 아프리카연합(AU)이 오는 12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제4차 한·아프리카 포럼을 여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 본부가 있는 아디스아바바에서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집행위원장과 면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토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연합 방문을 검토 중"이라며 주마 집행위원장에게도 편리한 시기에 방한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정부 수반인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총리를 예방하고 "한·아프리카 포럼을 토대로 박 대통령이 내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연합과 2006년 이래 3년마다 각료급 회의인 한·아프리카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3차 포럼은 2012년 서울에서 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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