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은 이달 9일 개봉한 디즈니픽사의 신작 영화다. 이 영화는 개봉 전 칸영화제에서 비평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소재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살고 있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가지 감정이다. 11살 소녀인 라일리의 머릿속이 영화 배경이다. 다섯 가지 감정을 담당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색다른 상상과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 영화는 전 연령층에 걸쳐 뜨거운 호응을 얻어 83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피트 닥터 감독는 ‘업’과 ‘몬스터주식회사’등 작품성이 뛰어난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업계의 '전설'로 통하는 인물. 그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 제작의 비법을 밝혔다.
닥터 감독은 “애니메이션 제작 비법은 ‘진실’” 이라며 “영화를 통해 살아있지 않은 것을 인물화해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것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단순한 즐거움뿐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 존재 이유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한다. 누구나 상상은 해봤지만 눈으로 본적없는 세상 이야기를 통해 우리 내면의 진실을 되돌아보는 그의 세계관이 인사이드 아웃을 탄생시켰다.
닥터 감독은 “애니메이션 제작자는 모두 훌륭한 연기자” 라며 “작품속 주인공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이 그 행동을 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규 한경닷컴 학생인턴기자(선문대 국제관계 3년) besetoni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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