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원 급등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0원 오른 1142.6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은 넘어선 것은 2013년 7월 9일(종가 1141.7원) 이후 2년여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상승폭을 키웠다.
손은정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 유로화 약세와 함께 중국 증시 조정에 반응하며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며 "연고점 테스트를 지속하며 1150원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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