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과정 두 번 수강
매년 정기 포럼 통해
기업인 평생 무료교육
실무적용 가능한 커리큘럼
봉사회 등 장학제도도 운영
[ 임기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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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의 가장 큰 특징은 ‘평생교육’이다. 한번 AMP과정을 수강하고 동문이 되면 동문회를 통한 각종 행사에 초청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재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명 주임교수는 “평생교육은 열심히 일하는 기업인에게 학교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서비스”라고 말했다.
◆강소기업에 중점 둔 커리큘럼
한양대 AMP는 한 학기짜리 과정 두 번을 이어서 듣는 총 1년 과정이다. 과정을 수료한 동문들에게 1년에 두 번씩 동문 전체 포럼을 열고 재교육을 한다. ‘ONE(1학기)+ONE(1학기)+FOREVER(평생)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경영학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동문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교수는 “포럼 비용은 학교가 부담한다”고 했다.
한양대 AMP의 또 다른 특징은 대기업 경영자나 임원급이 아니라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강의를 한다는 점이다. 주요 내용은 세금 문제, 가업승계 등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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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중소기업이 고민하는 여러 가지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다”며 “경영환경 변화. 대기업과의 관계, 기업가 정신 등도 강의한다”고 했다. 또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였던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수강생들의 만남을 통해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강의도 포함했다. 법조계 및 의료계에 종사하는 수강생들에게 경영학 교육을 한다는 취지다.
이 교수는 “로펌이나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수강생들에게 마케팅이나 회계 지식 등을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의품질 관리도 철저하다. 매학기 강의평가를 통해 전체 강의의 50% 이상을 교체한다.
◆학부생에게 장학금·컨설팅
한양대 AMP는 올해로 24년째 운영 중으로 올 하반기 48기를 모집한다. 동문 수는 1600명에 달한다. 골프나 등산 등 친목모임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동문은 봉사회를 통해 학부생들에게 장학금도 준다. 봉사회는 학부생과 함께하는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멘토가 되기도 한다.
학부와의 실무교류도 이뤄진다. 학부생들이 주임교수와 함께 과정 수강생이나 이미 수료한 동문의 기업을 찾아가 경영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해 솔루션 및 비전을 찾 팁獵?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교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업과 봉사 등을 통해 수강생 간 네트워크뿐 아니라 경영대학 전체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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