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동화기업 최고가 터치
신규 주택물량에 리모델링 증가
[ 심은지 기자 ] 현대리바트, KCC, LG하우시스 등 건축자재 관련 종목이 연일 상승세다. 국내 주택분양시장 회복으로 건자재 수요가 늘어난 데다 원자재값이 떨어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리바트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72% 오른 7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장중 한때 7만6500원까지 올라 1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4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이 35%에 이른다. 한샘은 3.75% 오른 3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CC와 LG하우시스는 각각 2.14%, 2.41% 올랐다. 주방용 후드업체 하츠와 이건창호, 동화기업 등도 장중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입주 물량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건자재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건자재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웰빙문화 확산에 따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확대도 건자재 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광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하려는 수요와 함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국내 건자재시장 규모가 올해 26조원에서 내년에는 31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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