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영화 관광축제' 17일부터 개막

입력 2015-07-15 17:30  

‘제1회 부산영화관광축제’ 17일부터 내달30일까지 영화의전당서 열려

부산관광협회는 영화와 관광을 접목한 ‘제1회 부산영화관광축제’가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는 2014년 12월 아시아 최초로 ‘영화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맞춰 제1회 부산영화관광축제가 ‘영화의 도시’ 부산을 알리고, 부산지역 문화예술인과 영화 관계자를 위한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가 열리는 것. 부산시 관광협회와 영화의 전당 주최하고, (주)아크투어 주관으로 개최된다.

45일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영화인과의 시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으로 부산시민이 한층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 배우와 영화감독 등 영화인과 함께하는 ‘시네토크’, 부산의 문화예술팀과 버스커들이 들려주는 ‘영화음악 공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문화예술 공연’, 영화 공식 홍보영상과 3D 미디어파사드를 감상하는 ‘시네 영상 공연’ 등 한 여름밤 영화의 도시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이 오는 24일부터 축제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을 포함해 영화의 전당에서 9월 6일까지 열리는 ‘오드리 햅번,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 기획전도 영화관광축제의 또 다른 별미다.

피규어&영화소품 체험전과 오드리 햅번 기획전은 부산영화관광축제 주관사 ‘아크투어’로 전화예약 하면 4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종일 아크투어 대표는 “이번 축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와 감독들의 애환과 숨은 이야기를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선보이기 위해 준비했고,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공연팀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영화 창의도시 부산에서 한여름밤 영화관광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영화관광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전화(051-747-8664)로 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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