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해외 게임업체 적극 M&A 하겠다"

입력 2015-07-15 21:21  

하반기 디즈니 IP 이용
'모두의 마블' '레이븐' 등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내년 31종 신작 게임 출시…글로벌 게임사 도약



[ 박병종 기자 ] 모바일 게임 선두업체인 넷마블게임즈가 해외 게임업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넷마블게임즈는 15일 서울 구로동 지밸리컨벤션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형 신작 게임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대주주인 방준혁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계가 ‘규모와 스피드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해외 지식재산권(IP) 확보, 해외 게임업체 M&A 등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은 각 나라에 맞는 ‘맞춤형 게임’을 글로벌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나라마다 게임문화가 달라 똑같은 게임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방 의장은 “올 4분기에는 디즈니 캐릭터 등을 적용한 ‘모두의마블 디즈니’로 북미·유럽 게이머를 공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화권에서 2억명이 즐겼던 온라인 게임 ‘스톤에이지’의 IP를 활용한 역할수행게임(RPG) ‘스톤에이지 비긴즈’를 내놓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 회사는 마블코믹스의 IP를 활용한 ‘마블퓨처파이트’를 개발해 출시 두 달 만에 세계적으로 2000만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넷마블게임즈는 내년 상반기까지 31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PC용 게임에 버금가는 그래픽과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정통 RPG ‘이데아’ 등 다양한 모바일 RPG를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주식 교환을 통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계획도 발표했다. 방 의장은 “엔씨소프트 대표작인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S’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1분기 매출 2034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해외 매출 비중은 13%에 그쳤다. 하반기부터는 해외 사업을 강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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