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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김 모씨(30세)는 지난 주말 이후 시부모님과 사이가 더욱 돈독해졌다. 아기 열감기를 대비해 상비약으로 챙겨 간 해열제 덕분이다. 김씨가 건네드린 어린이 해열제 한 병이 평소 근육통을 앓고 계신 시어머니의 상비 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해열제를 복용한 시어머니는 통증이 훨씬 줄었다며 김씨에게 연신 고마워했다.
흔히 아기에게 열이 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어린이 해열제. 그러나 해열제가 단순히 발열 증상을 완화시키는 용도로만 쓰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김씨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린이 해열제는 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가족 건강을 위한 상비약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해열제가 그러한데 이러한 어린이 해열제는 가장 먼저 아이 고열 및 열감기에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항문으로 잰 체온이 38도~39도 이상일 때 해열제 사용을 고려하는 것이 적합하며, 이때는 아이의 체중에 따른 용법 및 용량을 지켜 정확하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 마땅한 두통약이 없을 때도 어린이 해열제는 유용하다. 과도한 업무와 집안일, 육아로 인한 피로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종종 고열,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아빠와 엄마가 복용할 경우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어린이 해열제는 위장이 약한 할아버지, 할머니도 복용할 수 있다. 노인분들 중에는 진통제 복용 후 위경련이나 위장장애를 앓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어린이 해열제는 위에 부담이 적어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노년층의 경우 두통,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있을 시 따로 마련해 둔 진통제가 없다면 어린이 해열제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층에서 활용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제품은 바로 타이레놀의 해열 진통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이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이루어진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해열부터 두통, 근육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해열 진통제로 생후 4개월부터 복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몸무게에 따라 해열제 복용량 기준치가 다른 아이들 특성상 체중에 따른 용법 및 용량을 표기해 올바른 해열제 복용을 돕는다.
특히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빈속에도 복용이 가능하며, 설사나 장염 등의 증상이 있을 때도 복용할 수 있다. 따로 흔들어 먹일 필요가 없는 현탁액 타입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편리하며, 체리맛을 첨가해 아이들이 복용하기 쉽도록 했다. 어린이 보호용 안전포장으로 의약품 안전 사고 또한 방지한다.
어느 집이나 꼭 갖추고 있는 필수 상비약들. 그러나 종류별로, 나이별로 모든 약을 다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종종 찾게 되 ?두통약, 부모님 진통제 등 아차 하고 준비해 두지 못한 약이 있다면 당황하지 말고 어린이 해열제 한 병으로 현명하게 대처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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