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업무 현장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는 데에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복지혜택의 효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 기념일 축하 등의 소소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해 학자금, 주택자금 지원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의 자존감을 높이고,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것.
이와 관련해 화물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된 화물복지재단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화물가족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화물복지재단이 진행하는 사업은 장학, 교복지원, 건강검진, 교통사고 생계지원 사업 등이다. 지난 5년간 화물복지재단은 187억원의 복지예산을 투입하며 매년 복지혜택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장학사업은 화물운전자 자녀들의 학업을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이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약 124억을 지급한 바 있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 한부모, 다자녀 가정 자녀 등으로 선발 전형을 세분화했다. 올해부터는 장애인, 다문화 가정 선발 전형을 신설해 지원의 형평성을 극대화 했고, H정유사와 S정유사의 장학지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건강검진사업은 화물가족이 보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마련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운전자의 배우자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정밀 검진 패키지를 구성해 특성화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영남권, 경북권, 호남권, 강원권, 충청권, 제주권에 총 22개의 협력병원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 직계가족 및 형제, 자매까지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단, 비용은 본인 부담)
교복지원사업은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선발해 대상자 1인당 30만원의 교복 구입비를 지급하는 지원사업이다. 특히 어려운 형편에 있는 화물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한부모 및 조손, 다문화, 다자녀, 장애인 가정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 지원비를 지급하고 있다.
화물복지재단 관계자는 “본 재단은 화물가족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일의 효율을 높이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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