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결정할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16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합병 찬성 의사를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메트라이프생명보험과 유리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를 통해 삼성물산이나 제일모직 주총 때 합병안 찬성표를 던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은 삼성물산 주식 71만2229주(지분율 0.46%), 제일모직16만2566주(지분율 0.12%)를 각각 보유 중이다. KTB자산운용은 삼성물산 0.13%를, 유리자산운용은 삼성물산 0.006%와 제일모직 0.064%를 각각 갖고 있다.
앞서 플러스자산운용(삼성물산 지분 0.003%)과 하나UBS자산운용(삼성물산 지분 0.02%)도 찬성 방침을 공시한 바 있다.
지분율 비중은 크지 않지만 국내 기관투자자 대부분 표심이 찬성 진영에 서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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