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공동 창업한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은 이정우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PE) 상무를 한국 대표로 내정하고 투자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빌 베인과 롬니가 공동 창업한 베인캐피털은 누적 운용자산 800억달러(약 91조원)를 넘는 세계적인 PEF다.
캐나다구스 던킨도너츠 도미노피자 버거킹 워너뮤직그룹 등에 투자했다. 지난해 ADT캡스와 올해 동양시멘트 등 국내 대형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베인캐피털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올 연말 아시아펀드 출범을 앞두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IB업계 관계자는 “베인캐피털은 3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아시아 투자 전용펀드를 준비 중”이라며 “이 펀드가 만들어지면 한국 시장 투자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효/김순신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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