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해외 기관투자가 설득
김신, 소액주주 등 국내 담당
[ 남윤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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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사장은 해외 기관투자가 설득을 맡았다. 그는 미국 터프츠대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제너럴 일렉트릭(GE)에서도 오래 근무해 삼성 사장 중 대표적인 해외파로 꼽힌다. 최 사장은 미국 헤지펀드인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합병 반대의사를 밝힌 지난달 4일부터 홍콩과 한국을 쉴 새 없이 오고 갔다. 블랙록 등 삼성물산 지분을 갖고 있는 해외 투자자들의 아시아 본사가 홍콩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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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과 김봉영 제일모직 건설·리조트부문 사장도 맹활약을 펼쳤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는 등 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긴급 기업설명회(IR)에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에 합병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은 것도 그였다. 김 사장도 수시로 투자자들에게 합병 필요성을 역설했다. IR관련 실무를 총괄하며 합병에 따른 사업 시너지 청사진을 설계한 것도 김 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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