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지수, 숫자 높다고 좋진 않아…실내활동 많다면 SPF 10 전후, PA+ 사용

입력 2015-07-18 07:00  

조미현 기자의 똑똑한 헬스 컨슈머


[ 조미현 기자 ] ‘선크림, 선블록, 선스크린….’

자외선 차단제를 뜻하는 다양한 이름입니다. 효능이 다른 듯하지만 사실은 같습니다. 이정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 연구원은 “모두 영어로 자외선 차단제를 가리키는 말들”이라며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이름이 다양하게 붙여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무기 또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나뉩니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합니다.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주성분입니다. 자외선A를 막는 데 효과적이지만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백탁현상’이 나타납니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해 차단합니다. 백탁현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와 유기 성분을 같이 사용한다고 하네요.

자외선A 차단지수는 PA, 자외선B 차단지수는 SPF로 각각 표시합니다. PA는 ‘+’로 표시하는데,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큽니다. SPF는 2~50+로 표시합니다. SPF 50 이상은 ‘50+’로 표시합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50 이상 SPF는 자외선 차단 정도가 의미 있게 차이 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플러스로만 나타낸다고 합니다.

실내에서 주로 활동할 때는 SPF 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외출할 때는 SPF 10~30, PA++ 제품이 좋습니다. 야외 활동할 때는 SPF 30, PA++ 이상 제품을,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는 SPF 50+, PA+++ 제품을 쓰면 됩니다.

SPF와 PA지수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만 피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15분 전에 바릅니다. 땀 때문에 지워질 수 있어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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