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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황재균이 테임즈를 꺾고 홈런레이스 정상에 올랐다.
황재균은 지난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인터파크 홈런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역대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세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날 홈런레이스에서 올스타전 드림팀(삼성·SK· 두산·롯데·KT) 소속으로 나온 황재균은 이승엽·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김현수(두산) 등 쟁쟁한 홈런 타자와 예선을 치렀다. 황재균은 10번 담장을 넘기면서 이승엽(6홈런), 김현수(4홈런), 나바로(3홈런)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10아웃제로 치러진 결승전은 황재균이 먼저 출발했다. 황재균은 아웃카운트 없이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이후에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이내 타격감을 찾은 듯 타구를 연신 담장 밖으로 넘겼다. 10아웃을 당하는 동안 총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에릭 테임즈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황재균은 "쟁쟁한 선수가 많아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재균은 "마음 편히 친 게 우승 비결인 것 같다"며 "우승 상금은 이번 홈런 레이스에서 배팅볼 투수를 맡아준 팀 불펜포수 이민우와 나눌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