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 "실물경제 흐름·원리 체험…CEO의 꿈 커졌어요"

입력 2015-07-19 21:14  

국내외 102개 고교팀 참가
기업탐방·창업계획 등 배워



[ 임기훈 기자 ]
“기업가는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처럼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창조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우선 경제체험과 경제신문을 통한 경제공부가 필수입니다.”(강현철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인 ‘한경 청소년 경제 체험대회’가 19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C홀에서 열린 설명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전국 100개 고교팀과 중국에서 선발된 2개 특별팀을 포함해 102개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고등학생들이 직접 과제별 주제를 선정하고 수행하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2002년 처음 시작했다. 주제에 따라 기업을 탐방하고, 창업계획을 수립해보는 등 실물 경제를 배운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농업 기계 철강 등)부터 광복 이후 국가 경제발전을 이끈 첨단산업(ICT 자동차 반도체 대중문화 등), 지역특화산업(항만 물류 화훼 광업 등) 등 다聆?주제로 체험활동을 한다.

참가 학생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기업의 역할을 제대로 알리는 강연도 열렸다. 강현철 연구위원은 ‘기업과 기업가 정신’, 오형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광복 70주년 한국경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들은 하남고 하태경 양(1학년)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과정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홍의빈 양(2학년)은 “대회에 참가해 경제 흐름과 경제 원리를 알 수 있게 된 것이 큰 도움”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제·경영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이 많이 참가했다. 배재고 경제동아리 소속으로 장래희망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라는 안현민 군(2학년)은 “실물 경제를 체험하고 조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설렌다”고 열의를 보였다.

올해 네 번째로 참가한 인천 박문여고 학생들은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대원여고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김덕현 교사는 “이론 위주의 교실 속 경제과목이 아니라 살아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고 아이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탐구해 본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팀을 이뤄 창업계획서와 투자전략보고서 등의 과제물을 오는 8월2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300만원의 장학금과 지도교사 연구비 100만원을 준다. 그 외 수상자에게도 한국경제신문 사장상과 장학금 및 교사 연구비를 지급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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