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장하나·백규정, 미국 진출 후 첫 승 눈앞

입력 2015-07-19 21:20   수정 2015-07-2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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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클래식 3R 단독 1·2위


[ 이관우 기자 ] 장하나(23·비씨카드)와 백규정(20·CJ오쇼핑)이 미국 LPGA투어 마라톤클래식 3라운드에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오르며 LPGA 첫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하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메도스GC(파71·6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2타. 장하나는 이번 대회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던 장하나는 3라운드 6·10·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1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장하나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백규정은 이날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백규정은 올해 LPGA투어에 진출한 이후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첫 우승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 등과 함께 장하나에 2타 뒤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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