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변동률 추이, 주택 담보대출금리비교 통해 이자 절감

입력 2015-07-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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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이 되면서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되기는 하였으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9% 올랐으며 전세가격도 0.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0%, 전세가격은 0.15% 상승에 비해 소폭 둔화되기는 하였지만, 7월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

수도권은 지난주 0.12%에서 0.02% 오른 0.14% 상승했고, 전세는 0.20%에서 0.17%로 소폭 하락했다. 김포시 (0.37%), 동대문구 (0.36%), 강남구(0.32%) 등이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며 부동산 시세가 높았고, 안산(상록구), 군포, 부천(원미구), 성동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은 교통이 편리한 중소형 아파트 밀집 지역 및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되고, 경기는 서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금리 영향으로 임대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면서 수급불균형이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전세가격 상승 부담과 여름 휴가철 시작으로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되었다.

2015년 전반기 매매 거래량은 전년도 전체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록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상승세는 다소 축소되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하면 부동산 시장의 활황은 여전하다. 건설사들은 모처럼의 호황에 한숨을 돌리고 있지만, 무려 1,100조 원을 넘어가고 있는 가계부채 등 부작용도 뒤따른다.

특히 미 연준 의장이 올해 안으로 금리 인상을 다시금 예고한 것은 경각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만약 그리스와 중국 등 돌발 악재가 조기에 해소된다면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Fed 영향으로 금리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다면, 가계부채는 심각한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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