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2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고교정상화 사업 선정 결과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입전형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꼽혔다. 사업 선정에 따라 숙명여대는 올해 9억원을 지원받는다.
고교정상화 사업은 고교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입전형 개선을 유도하고 대학의 자율적 전형개선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선정된 60개 대학엔 최소 2억~최대 25억원의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숙명여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활용 비율을 높이고 수능 성적 비중을 낮췄다. 또한 정시에선 예체능계를 제외한 모집단위에선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고 학생부 성적은 보지 않는 등 전형요소와 방법을 간소화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을 설계했다.
학교 측은 “고교정상화 사업의 전신인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6년 연속, 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8년간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대입전형을 모범적으로 운영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교와 대학의 연계활동을 비롯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 입시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학교교육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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