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서울시는 수도권 철도노선 6개가 신설되는 영동대로 개발과 관련, “통합 개발을 통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교통 혼잡과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본지 7월20일자 A1, 5면 참조
영동대로에는 2026년까지 광역급행철도(GTX) 등 수도권 철도노선 6개가 신설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정부와 서울시의 갈등으로 사업이 제각각 추진되면서 이 일대가 장기간 거대한 공사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최대 15년가량의 공사 지연 및 예산 낭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GTX A노선(삼성~동탄 구간) 등 6개 철도역을 포함하는 영동대로 통합 개발 필요성에 대해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통합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이달 말 발주해 내년 3월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용역 과정에서 국토부와 강남구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향후 영동대로 통합 개발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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