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전산통합 첫날 신용카드 대금 2억 인출 사고

입력 2015-07-21 03:05   수정 2015-07-21 09:02

체크카드 결제로 잘못 인식
하나카드 회원 3200명 피해



[ 이지훈 기자 ] 하나카드 전산통합 과정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약 3200명의 신용카드 계좌에서 2억여원의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옛 하나SK카드 회원 심모씨의 법인카드 계좌에서 이날 오전 11시10분께 두 차례에 걸쳐 약 590만원의 돈이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씨는 이날 인터넷 쇼핑몰에서 법인 신용카드로 결제하자 결제금액이 곧바로 계좌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전산시스템이 신용카드 거래를 체크카드 거래로 잘못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나카드 측은 이날 심씨를 포함해 하나카드 개인 회원 3200여명의 돈 2억여원이 인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부터 옛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 전산시스템을 통합 운영한 하나카드는 전산 오류가 발생,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회원 계좌로 돈을 재입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카드 회원은 이날 카드 이용이 몰리는 출근길과 점심시간 등 두 차례에 걸쳐 거래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해 불편을 겪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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