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4년 만에 복귀…'뉴스8' 첫방 시청률 '이럴 줄은'

입력 2015-07-21 06:39   수정 2015-07-21 09:06

장현성과 김서형이 정치인으로 완벽 변신하여 화제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에서 각각 여당 사무총장과 대변인으로 출연하는 장현성과 김서형이 정치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하여 드라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백도현(장현성 분)은 여당 사무총장으로 당내 최대계파를 이끄는 주류인 친청파(친청와대파) 리더다. 지난 방송에서 겉으로는 청와대의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개혁공천을 추진하지만 실은 자신의 당내 입지를 지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장현성은 평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냉혹한 권모술수를 쓰는 강한 권력의지의 백도현이란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홍찬미(김서형 분)는 백도현의 최측근으로 여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초선의원이다. 백도현의 지시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서는 행동대장이지만, 자신보다 아래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에게는 갑질을 하는 전형적인 속물 국회의원이다.

김서형은 지난 방송에서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정치용어들을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세련되고당찬 대변인의 아우라를 뿜어내 매력적인 여성정치인을 보는 듯 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퓐恝?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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