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부산, 울산지역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들은 지역적으로는 부산은 수영구, 울산은 북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상반기 부산은 남구, 울산은 동구지역이 가장 많았던 것과는 다른 결과다.매매가격 상승률과 매매가격은 2014년 상반기에 비해 2015년 상반기에 다소 상승해 지역부동산시장의 호황을 보여주고 있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2015년 상반기 부산,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위지역 조사 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발표했다.
조사분석결과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부산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위 아파트가 속한 지역으로는 수영구가 17개(5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동래구, 연제구 3개, 금정구, 북구, 해운대구가 각각 2개씩 포함됐다.2014년 상반기에는 남구가 12개(40.0%)로 가장 많앗고, 수영구 4개(13.3%), 사하구 3개(10.0%)였다.
2015년 상반기 울산지역의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30위 아파트가 속한 지역으로는 북구가 14개(4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중구가 13개(43.3%)로 많이 포함됐다. 2014년 상반기에는 동구가 모두 14개(46.7%)로 가장 많았고,울주군이 6개(20.0%)로 그 뒤를 이었다.
상위 30위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의 단순 평균은 부산 24.1%, 울산 22.8%였다. 부산은 2014년 상반기 22.6%보다 1.5%포인트, 울산은 2.8%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상반기 상위 30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부산이 1241만원, 울산은 894만원으로 나타났다.2014년 상반기 상위 30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부산이 792만원, 울산이 645만원이었다.부산, 울산지역 모두 아파트 분양시장의 호황으로 상위 30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대폭 상승하였으나 부산의 상승폭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30개 아파트는 비교적 노후한 아파트로 평균 입주년도는 1986년 3월이었다.2014년 상위 30개 아파트의 평균 입주 시기는 1998년 12월 이었음을 고려한다면 2015년 상반기 상위 아파트는 13년 더 오래됐다.
2015년 상반기 울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30개 아파트는 비교적 최근 입주한 아파트로 평균 입주년도는 2003년 5월이었다.2014년 상위 30개 아파트의 평균 입주 시기는 1993년 6월 이었음을 고려한다면 2015년 상반기 상위 아파트는 10년 더 새로운 것이다.
부산은 노후도가 높아졌으나, 울산은 비교적 최근아파트의 상승률이 높았다.이는 부산은 재건축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울산은 혁신도시 이슈로 인한 새아파트의 상승률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015년 상반기 부산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단지의 총 세대수는 1008세대수, 울산은 713세대였다.2014년 상반기에는 부산 591세대, 울산 530세대였으나 2015년 상반기에는 세대수가 늘었다.
2015년 상반기 상위 30위 아파트의 평균 면적은 부산이 95.8㎡, 울산은 100.6㎡ 눼?2014년 상반기 부산이 102.1㎡, 울산이 81.8㎡로 울산은 면적이 늘어났다.
이는 서울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10위 아파트의 평균 분양면적은 92.78㎡였다.주택 수요자들은 여전히 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나 부산과 울산이 서울에 비해서는 조금 더 넓은 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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