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반등은 일시적…실적株로 대응해야"-대우

입력 2015-07-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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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정동 기자 ] KDB대우증권은 22일 "대형주 반등이 나타났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기업의 본질가치에 집중하며 저점매수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정환 연구원은 "전날 낙폭과대 대형주를 중심으로 바닥권 반등에 성공했다"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지만 낙폭과대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미 대형주의 개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본질 가치에 집중하면서 저점 매수를 저울질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종목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들의 저점 매수가 시작된 종목들이 있다. 현대차의 경우 이미 5거래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도 전날을 제외하곤 외국인 순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적 호조세를 바탕으로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는 대형주는 LG화학이다. 29만~30만원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주가는 한 단계 올라설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관측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대형주들이 주목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며 "하반기를 겨냥한다면 전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페인트, 시멘트 등 건자재와 가구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却娥?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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