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 '창원 2030 미래비전' 제시

입력 2015-07-22 11:10  


광역시 승격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가 대규모 프로젝트를 담은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박재완)는 창원의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를 담은 ‘2030 창원시 미래전략(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족한 미래전략위원회는 8개월여 동안 이 작업을 수행해 왔다.

위원회는 ‘창원의 제2도약’을 미래비전으로 설정했으며 첨단 융합경제 육성과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 스마트 도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소요예산이 3조80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첨단 융합경제 육성 분야는 목표연도인 2030년까지 창원시의 GRDP를 60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첨단산업 수출비중도 50%까지 확대하는 게 과제다.

이를 위해 첨단기계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 활용 제조업 생산성 향상, 창원기술자유지역 조성, 첨단국방R&D단지 조성 및 방산특구 지정, 공작기계 부품소재 혁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에는 1조4757억원을 투입한다. 내국인 관광객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다. 한류 올림픽 개최와 해양 휴양형 레포츠 관광리조트 조성, 한중 인연 관광자원 개?등을 추진한다.

스마트 도시 부문은 1조6144억원을 투입해 인재 육성과 교육 혁신, 허브연구소 및 앵커기업 육성, 규제개혁 및 창업도시 기반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진행한다.

핵심인 재원 확보는 전략사업의 경우 정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민간협력 분야를 확대해 민자유치 등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미래전략 수립과 진행과정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과제별로 TF팀을 구성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박재완 창원시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수출자유지역과 창원국가산단 등을 기폭제로 도시가 발전한 창원은 40여년이 흐른 지금, 성장동력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창원이 다시 한 번 도약하려면 어떤 먹거리를 찾는 게 좋은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송기계 중심의 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개척하는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했다”며 “지금 나온 초안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더해 내실 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전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위원장을 맡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을 비롯해 강석봉 재료연구소 소장, 김형성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영 경상대 도시공학과 교수, 김정기 창원대 행정학과 교수, 문병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박경엽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박영희 창원문성대 부총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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